◈아세안 외무장관회의 개막 테러근절.경제개혁 논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외무장관들은 29일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연례회의를 열어 테러 근절방안과 역내 경제개혁, 지역분쟁 문제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지난해 9.11테러사태 이후 최대 화두로 떠오른 테러근절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을 아세안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협의할 예정이다.
외무장관들은 이와 함께 지난 5월 지역내 테러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채택한 행동강령을 비롯, 다양한 대테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IMF, 日 금융시스템 심사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10월 일본에 조사단을 파견해 금융시스템에 대한 심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9일보도했다.
IMF는 이번 조사에서 일본 금융시스템의 건전성 여부를 비롯해 은행, 증권, 보험에 대한 감독실태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IMF의 금융평가 심사는 지난 97~98년의 아시아 경제위기를 계기로 99년부터 시작됐으며, 일본 금융청은 지난해 9월 서방선진 7개국 가운데는 캐나다, 영국에 이어 3번째로 IMF의 금융심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파월, 동남아 순방 시작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9일 새벽 태국 수도 방콕에도착,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대테러전쟁의 '제2 전선'으로 불리는 동남아 국가들의 지지 확보를 위한 6개국 순방을 시작했다.
파월장관은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와 이날중 회담을 가진 뒤 잇따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을 각각 방문할 계획이며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연례 아시아지역포럼(ARF)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중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3개국은 인구의 대부분이 이슬람 신도이고 태국과 싱가포르, 필리핀도 상당수 국민이 이슬람 신도여서 미국은 지난해 아프간에서 대테러전쟁을 시작하면서부터 탈레반과 알 카에다 조직의 거점으로 이 지역을 주목해 왔다.
◈美 국토안보부 신설 하원 표결로 案 통과
미국 하원은 26일 주요 안보 관련 기구와 인력을 통합,미국내 안보를 총괄하게 될 국토안전보장부 신설 법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공화당 수정안을 토대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구상을 대부분 수용한 국토안보부 신설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95 대 반대 132표로 통과시켰다.
하원 법안에 따르면 신설될 국토안보부는 해안경비대, 백악관 경호대,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흡수, 17만명의 인력과 연간 예산 380억 달러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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