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마늘협상 이면합의 파문으로 실의에 빠진 마늘농가에 용기를 심어준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성군은 26일부터 3일간 대구 수성구 늘봄예식장 광장에서 열린 의성마늘 직판행사에서 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기록하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대구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직판행사에서 판매한 의성마늘은 모두 2만5천여접(87.5t), 무려 3억2천500여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와 관련, 정해걸 의성군수는 "마늘농가돕기 의성마늘 직판행사에서 대구시민들이 보여준 우리 농산품 사랑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직판행사에 참여한 최태림(한국농업경영인 의성군연합회장) 의성군마늘대책협의회 공동대표도 "대구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의성의 농민들은 중국산 등 수입농산물에 맞서 의성마늘 등 우리 토종 농산물을 꿋꿋하게 지켜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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