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분토크

▨결혼한 친구가 부러울 때는 언제입니까. 30세 이상 미혼 여성들에게 물었다.

▶늦게까지 술 마신 후 남편이 차로 친구를 데리려 왔을 때. 혼자 택시를 타는 일이 왠지 찜찜한 밤엔 특히 그렇다. -30대(대구시 북구 검단동)

▶내 가족이 있다는 것. 나를 중심으로 엮어진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부럽다. 휴가철이나 명절때면 더욱 그렇다. -30대(대구시 북구 산격동)

▶예쁜 딸이 친구더러 "엄마, 엄마 이것 좀 봐"하며 재롱을 떨 때. -30대(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우리 신랑이…"로 시작되는 모든 말이 부럽다. 철저한 자기편 하나를 만들어 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0대(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남편 출장때 동행해서 해외 여행가는 친구를 볼 때, 또 돈 많은 남편을 둔 친구들이 마음껏 쇼핑하는 모습을 볼 때도 그렇다. -40대(대구시 동구 방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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