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고생 설문조사
대구지역 청소년들은 우리사회의 부패정도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부패국민연대 대구본부가 지난 15~20일 대구지역 중.고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부패 및 반부패의식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2.6%가 '우리사회가 부패했다'고 답했고 특히 10명중 4명은 타지역에 비해 대구지역의 부패정도(39.7%)가 심한 것으로 인식,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감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패한 집단으로는 정치권 31.1%, 기업 11.4% 등 순이었으며 부패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은 법을 어겨도 처벌을 받지 않거나 처벌정도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청소년의 61.1%가 '부정부패 해결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미래에도 사회의 부정부패가 지금과 별로 차이가 없을 것(33.6%)', '오히려 더 심해질 것(28.3%)'이라고 답해 청소년의 61.9%가 부정부패의 치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서는 정치권 정화(33.1%), 부패를 막을 수 있는 법과 제도 강화(25.8%), 적발과 처벌강화(17%)를 들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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