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감염성 폐기물 2차 감염 우려

상주지역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폐기물의 관리가 허술해 자칫 병원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 보건지소와 진료소는 처리된 약솜.주사기.거즈 등 감염성 폐기물을 별도 수거함에 분리.수집해야 하는 법규정을 어기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폐기하고 있다는 것.

또 감염성 폐기물은 별도 보관표시를 한 밀폐된 공간에 모으고, 주1회 소독해야 하는등의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소와 진료소 관계자들은 "감염성 폐기물의 처리를 원칙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고 있지만 발생량이 적은데다여건이 맞지 않아 일반 폐기물과 함께 처리한다"며 "앞으로 분리 및 처리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현행 법규에는 감염성 폐기물은 15일 이내에 한차례씩 전문업체를 통해 수거.처리토록 돼 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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