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받고 도박사건 무마 경찰 형사반장 해임

도박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백만원의 돈을 받고 일부 피의자의 혐의를 축소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경찰서 형사반장이 해임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징계위원회는 지난 3월 도박 피의자로부터 돈을 받고 사건을 조작 및 축소하려한 혐의로 직위해제된 전 달서경찰서 형사반장 조모(46) 경위에 대해 지난 26일자로 해임 조치했다.

그동안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두 달동안 잠적했던 조 경위는 최근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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