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8%…道 평균 못미쳐
경주지역 주택보급률이 도 평균치 96.5%에 비해 무려 1.7%P나 낮은 94.8%로 집계됐다. 또 오지인 농촌은 이농으로 주택이 남아돌고 있고 도심지는 문화재보호법에 묶여 주택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주택 공급대상 8만9천568 가구중 주택 보급수는 94.8%인 8만5천552가구인데 보유 유형은 대부분 아파트나 단독주택, 연립주택이며 나머지는 전세 또는 사글세로 거주하고 있다.
25개 읍.면.동중 주택보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지 농촌인 현곡면 114%, 산내면 106%, 강동면105% 등 순으로 상당수 읍.면이 100%를 초과 했지만 인구가 밀집한 시가지의 황오.탑정.동천동은 최저 68%에서 최고 80%에서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농촌지역의 경우 이농으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민들이 많은 도심지는 문화재보호법 등 건축 규제가 많아 주택보급이 막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지역에는 대형 아파트 보급이 중단 된지 오래돼 인접한 포항.울산 근로자들이 주거 환경이 좋은 경주를 희망하고 있지만 주택구입이 어려워 인구 유입이 안되고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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