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논스톱Ⅲ(MBC 31일 오후 6시50분)=다빈은 중학교 동창모임에서 자신이 무시하고 따돌림을 시켰던 친구를 만난다. 예전과 다른 멋진 모습으로 변한 친구를 보고 다빈은 자신에게 복수를 하러온 것이라고 생각하며 무서워한다. 한편 태우는 진이와의 관계가 어색해지자 친구로 남을 걸 그랬다며 후회한다. 생각지 않게 비디오 연체료를 물게 된 민용은 태우의 후회와 슬픔이 남 얘기 같지 않게 들린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31일 오후 7시30분)=군청에서 주최한 생활수기 공모에서 이웃들의 사는 모습을 담은 내용으로 우수상을 받게 된 순자. 마을사람들은 순자의 수상소식에 다같이 기뻐하고, 순자의 수기는 군신문에 실린다.저마다 자신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졌을까 궁금해 하며 수기를 읽어 내려가던 마을 사람들은, 그러나 하나 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인어 아가씨(MBC 31일 오후 8시20분)=아리영은 자신의 드라마에서 가해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실제 수정의 상황을 합리화하는 것 같다며 괴로워한다. 그런 아리영의 모습이 마음 아픈 성미는 예영이 또 비판기사를 썼다며 이쯤에서 복수를 포기하라며 다독인다. 그러나 아리영은 어떤 아픔이라도 감수하고, 진섭의 가족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한다.

○대박가족(TBC 31일 밤 9시15분)=병세는 오늘도 변함없이 상사 유미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병세는 기가 죽어서 의기 소침해 한다. 병세가 술 마시러 가자고 하면 별반응이 없다가 유미가 가자고 하면 모두 신나서 달려간다. 병세는 혜진을부둥켜안고 눈물을 펑펑 쏟으며 하소연을 한다. 혜진은 남편 병세의 기를 살려주겠다고 선언하고 출장뷔페와 밴드를 준비한다. 병세는 유미 몰래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태양인 이제마(KBS2 31일 밤 9시50분)=불타오르는 당집. 제마는 경악하고 설이를 구하러 달려간다. 불길속에서설이를 발견한 제마는 부상당한 몸에도 불구하고 화염속으로 뛰어들고 가까스로 설이를 구해낸다. 주저앉은 당집 앞에서 울부짖는 살간네, 안씨가 저지른 일이라며 제마를 원망한다. 참담한 심정의 제마는 집으로 달려간다. 안씨에게 어찌 사람이 사는 집을 함부로 불태울 수 있는지 따져 묻는데 반오는 그런 제마를 엄히 꾸짖는다.

○색소폰과 찹쌀떡(KBS2 1일 오전 9시)=자경은 선우의 무뚝뚝한 태도가 계속되자 전시실을 그만두겠다고 말하고,선우는 자경에 대한 마음을 얘기한다. 용자는 수남이 김밥을 공원 노인에게 나눠주는 것을 보고 애틋한 마음을 갖기 시작한다. 한편 대풍은 애리와 함께 수영 후 피곤한 나머지 애리의 오피스텔에서 잠이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