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의근 경북도지사 각 부처 장관 및 대구.경북출신 국회의원 방문, 26일 최윤섭 기획관리실장 기획예산처 방문, 31일 엄이웅 정무부지사 지역출신 국회의원 개별방문'.
민선3기를 맞은 경북도의 핵심간부들이 서울로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다.중앙부처 예산확보만이 살 길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내년 정부예산에 경북도 사업비의 비중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것.
올해 경북도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28.7%로 지난해보다 2.5%포인트 떨어졌고,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실무부처와 기획예산처에서 대폭 삭감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엄 부지사는 31일 국회를 방문, 내년 도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중앙지원이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180억원 △포항 영일만 신항건설 600억원 △김천~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4천억원 △동해임해연구기지 건설 12억원 △북부지역개발촉진지구사업 518억원 △고령.성주 등 가야문화권 개발 246억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100억원 △경주와 엑스포를 상징하는 '신라천년타워' 건립비 100억원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이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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