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마늘협상 이면합의 등을 규탄하는 '의성군민 총궐기대회'에 전국 농민단체 지도부와 경북도내 농민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대회를 하루 앞두고 의성전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의성군 마늘 대책위원회 김선환(의성군농민회장), 최태림(한국농업경영인 의성군연합회장) 공동의장은 2일 오전 10시 의성역 앞 도로에서 열릴 '한.중 마늘협상 백지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 쌀수입개방 반대를 위한 의성군민 총궐기대회'에 전국농민회 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등 농민단체와 영천을 비롯 안동.상주 등 경북도내 전 농민단체 회원들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마늘대책위는 궐기대회에서 △한.중 마늘 협상 이면합의 백지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추진 중단 등을 촉구하는 한편 무역위원회의 중국산 마늘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신청 기각 결정을 집중 성토할 계획이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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