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황재찬씨
황재찬(50) 신임 수성구 부구청장은 육사를 졸업한 뒤 81년 대구시청 총무과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주택과장, 도시계획과장, 중소기업과장, 총무과장,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부이사관에 올라 U대회 조직위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성격이 부드럽고 매사에 철저하게 업무를 챙기며 리더십도 있지만 너무 꼼꼼한 것이 부담을 줄 때도 있다는 평가.
이호준기자
◈중구 권대용씨
권대용(50) 신임 중구 부구청장은 지난 71년 부산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76년 대구시 중구청으로 자리를 옮긴 권 부구청장은 7급 공채로 재출발, 대구시 문화예술과장, 청소과장을 역임했으며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을 지냈다. 합리적이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상하 두루 신망이 높으나 너무 신중하다는 평가도 있다. 경북대 사대부고,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졸업.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남구 김호군씨
김호군(57) 신임 남구 부구청장은 지난 69년 대구시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뒤 동구청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했다. 대구시 청소년과장, 가정복지과장, 총무과장, 북구청 사회산업국장, 총무국장,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 관리부장을 지냈다. 99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대구시 문화체육국장, 동구청 부구청장을 역임했다.
업무에 관한한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꼼꼼하게 챙기는 편이지만 너무 주장이 강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동구 김연수씨
김연수(48) 신임 동구 부구청장은 78년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79년 제2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대구시 가정복지과장, 수성구청 사회산업국장, 남구청 총무국장, 대구시 중소기업담당관, 특수사업기획단장을 지냈으며 98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해 대구시 감사실장, 교통국장을 역임했다. 체구와는 달리 보스기질이 있으며 업무파악능력이 뛰어난 반면 쉽게 흥분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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