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북대화·교류 8월부터 줄이을 듯

이달에는 특사파견, 수교교섭 등을 위한 북미, 북일 간의 접촉이 예정된 가운데 남북간의 대화, 교류·협력 사업 또한 물꼬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이 지난달 25일 서해교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제7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대표 접촉을 제의하는 등 남북한 간의 교류·협력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이 제대로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

△2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될 장관급 회담 실무대표 접촉에 이어 제7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빠르면 10일께 서울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쌀 지원이나 개성공단 건설, 임진강 수방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이달 말께 열릴 수도 있고, 철도 연결 등을 위한 군사실무회담이 월말 개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국간 대화에 이어 지난해 남북 민간단체가 합의한 8·15 민족통일행사가 15, 16일 개최된다.

이 행사에 참석할 북측 대표단은 행사 하루 앞서 14일 서울에 오며 17일 북한으로 귀환한다.

△북측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최근 남측 김운용 IOC위원에게 제의한 모나코 남북 체육회담도 20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 방문 사업은 9월 추석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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