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어 올해 울릉군의 관광객 유치 목표에 차질이 우려된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0만5천3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8천311명)에 비해 2.8%인 2천979명이 줄어들었다.
군은 지난 5월말까지의 관광객수가 6만4천9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9천356명)에 비해 9.3%나 증가해 22만명으로 잡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개최된 지난 6월의 관광객수는 1만9천167명으로 지난해 6월(2만1천895명)에 비해 12.5%인 2천728명이나 크게 감소했다.
게다가 피서철인 7월 26일부터 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이 하루 2회 증편 운항하고 있으나 지난해보다 전체 관광객은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낚시대회, 우산문화제 등의 집중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나 월드컵이 개최된 이후 단체 관광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50% 감소를 보여 22만명의 유치 목표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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