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석에 대기시켜놓은 아내와 경영학 강사의 기침 신호로 퀴즈를 맞춰 최고상금 100만파운드(159만달러)의 TV 퀴즈쇼 상금을 타게 된 영국 육군 소령이 사기혐의로 조사를 받게됐다고 현지경찰이 지난 31일 밝혔다.
찰스 잉그램이란 올해 38세의 이 영국 육군 소령은 지난해 9월 영국 인기 TV 퀴즈 프로그램인 '누가 억만장자가 되기를 원하는가'에 출연, 방청석에 아내 다이애나(38)와 경영학 강사인 텍웬 위톡(52)을 앉혀놓고 이들이 기침을 통해 보내는 신호로정답을 용케 맞췄다는 것이다.
아내, 위톡과 함께 사기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된 잉그램소령은 그러나 성명을 통해 자신과 아내는 법정소송을 통해 혐의를 벗어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기염을 토한뒤 당연히 차지하게 돼 있는 100만파운드의 상금 지급소송을 퀴즈 프로그램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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