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다가스카르 괴바이러스 확산

마다가스카르 남동부에서 퍼지기 시작한 정체불명의 괴바이러스로 현재까지 153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수는 더욱 늘것 같다고 안드리 라사민드라코트로카 마다가스카르 보건장관이 1일 밝혔다.

라사민드라코트로카 장관은 전날 마다가스카르 남동부의 이콩고라는 마을에서 62명이 괴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힌데 이어 알라카미시 암보히마하 지역에서도 89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말했다.

심한 두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돼 목과 가슴으로 통증이 전이 되고 치료를 받지않을 경우 2주 내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자 전문가들도 당황해하고 있다.

한편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서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4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 보건당국이 밝혔다.

루이지애나주 주지사는 특히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보건당국은 현재 이 바이러스가 사실상 주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입원중인 최소 12명 가운데 4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심각한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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