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의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소매점의 전월 대비 매출이 대구에서는 11.3% 줄었으나 경북에서는 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통계사무소가 3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의 6월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1천796억원으로 앞달 2천24억원보다 11.3% 줄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 1천511억원보다는 18.9% 증가했다. 이중 백화점 매출(695억원)은 앞달(890억원)에 비해 21.9%, 할인점 매출(1천71억원)은 앞달(1천98억원)에 비해 2.5% 감소했다.
그러나 경북의 경우는 539억원어치를 팔아 앞달(496억원) 대비 8.9%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이 247억원의 매출로 17.8% 감소한 반면 할인점은 292억원의 판매액을 올려 49.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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