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버스를 탔다가 봉변을 당했다. 시내버스가 길 한가운데 차를 세워놓고는 마주오던 자기네 회사소속 다른 시내버스 운전사와 장시간 대화를 하는 게 아닌가. 참다 못해 "빨리 가자"고 채근을 했더니 버스기사가 화를 버럭냈다. 그리고 신경질적이고 거칠게 운전을 했다.
너무도 화가나 교통불편신고엽서를 뽑아 들었다가 또 한번 문제점을 발견했다. 신고엽서에 해당차량번호가 인쇄돼 있지 않고 엽서만 달랑 있었다.
버스운전기사에게 차량번호를 물어볼 수도 없고 또 내려서 차량번호를 확인하자니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할 수없이 신고엽서를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버스든지 택시든지 불편신고 엽서에는 반드시 차량 번호를 인쇄해 놓으면 좋겠다.
김희진(대구시 대명동)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