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편한 교통불편신고

얼마전 버스를 탔다가 봉변을 당했다. 시내버스가 길 한가운데 차를 세워놓고는 마주오던 자기네 회사소속 다른 시내버스 운전사와 장시간 대화를 하는 게 아닌가. 참다 못해 "빨리 가자"고 채근을 했더니 버스기사가 화를 버럭냈다. 그리고 신경질적이고 거칠게 운전을 했다.

너무도 화가나 교통불편신고엽서를 뽑아 들었다가 또 한번 문제점을 발견했다. 신고엽서에 해당차량번호가 인쇄돼 있지 않고 엽서만 달랑 있었다.

버스운전기사에게 차량번호를 물어볼 수도 없고 또 내려서 차량번호를 확인하자니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할 수없이 신고엽서를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버스든지 택시든지 불편신고 엽서에는 반드시 차량 번호를 인쇄해 놓으면 좋겠다.

김희진(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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