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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다=감독 유하, 출연 감우성, 엄정화

가난한 집안의 장남이자 대학강사인 준영은 결혼에 뜻이 없는 연애지상주의자.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연희와의 소개팅 첫 날, 두 사람은 여관으로 직행하고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다.

자신을 결혼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조건 좋은 남자를 찾아가라는 준영의 말에 결혼을결심한 연희는 '절대로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다시 나타나 준영과의 비밀스런 신혼 살림을 차린다. 주인공들의 격렬한 정사뿐 아니라, 영화 개봉이후 결혼제도에 관한 난상토론이 제기되기도 한 올 상반기 문제작.

◇묻지마 패밀리=감독 박광현, 박상현, 이현종, 출연 류승범 임원희 신하균

'3인3색'. 극장 개봉관에선 걸 수 없었던 단편영화 세편을 세명의 감독이 한 데 묶었다. 전혀 다른 줄거리지만 주요 주인공은 역할을 바꿔가며 계속 등장, 각 영화간의 묘한 동질감을 유발한다.

1편은 나이키 신발을 갖고 싶은 아이의 동심과 기막힌 반전을 그린 '내 나이키'. 2편은 모텔에서 일어나는 킬러와 조폭, 실연남과 바람녀,그리고 웨이터 못말리는 인간들의 소동을 다룬 '사방에 적'. 마지막으로 교회누나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교회누나'. 마지막 교회누나 편에선 깜짝 반전이 뒤통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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