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20개 섬유업체가 오는 9월14일부터 4일간 중국 대련에서 열리는 '대련국제복장박람회'에 참여한다.
이 박람회는 상해 및 북경박람회와 함께 중국 3대 섬유박람회의 하나로 올해 14회째이다.이번 박람회에는 서광무역(주), 영화직물(주), 대준섬유(주) 등 대구경북견직물조합 16개 회원업체를 비롯해 조양모방(주), (주)보광니트, (주)루디아, 신영모직공업사 등이 6개 부스에 참여해 니트, 합성섬유, 천연섬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중 대구경북견직물조합 회원업체들은 오는 15일 중국 천진에서 문을 여는 공동 마케팅 해외 상설전시관인 '대구경북섬유직물 천진센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경북도는 지역 업체의 해외 마케팅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박람회 참여업체에 대해 부스임차료, 현지 운송비, 통역, 통관 등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국 및 러시아 시장개척의 주요 도시로 부각되는 대련시와의 상호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섬유업체의 직수출시장 활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대련국제복장박람회에는 22개국 410여개 업체가 참여해 의류, 원단, 모피, 피혁, 신발, 부자재 등을 전시했으며 4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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