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및 미주개발은행(IDB) 등 3개 국제금융기구는 4일 우루과이에 대한 긴급지원규모를 총 38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금액 가운데 이미 지원 승인이 난 15억달러를 조기에 우루과이에 지급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우루과이 중앙은행은 새로운 지원에 힘입어 국내은행의 요구불 및 저축성 예금을 100% 지급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국제금융기구간의 공조에 따라 "국내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루과이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고 외부압력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금융위기에 처한 남미 3국 순방에 나선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신규 금융지원에 힘입어 우루과이의 경제난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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