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학생들의 재롱을 보러오세요". 사람들의 학교생활을 그대로 흉내낸 '대한민국 원숭이학교' 공연이 6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구 밀리오레 특별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원숭이학교 공연에선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 원숭이들이 50분간 각종 묘기와 장기자랑 등 재롱을 좌충우돌 펼쳐 보인다.
윗몸 일으키기와 장대발 걷기 등 1부 개인기퍼레이드에 이은 2부 원숭이봉숭아학당에선 8마리의 훈련받은 원숭이가 산수, 체육, 국어, 음악수업 시간을 공연한다.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를 찾아오는 산수시간은 워밍업 수준. 턱걸이, 철봉회전에 이어 온몸으로 던지는 덩크슛 등에선 원숭이학생들이 다양한 표정으로 관중들의 폭소를 이끌어낸다.
기타, 피아노, 드럼으로 이루어진'바나나밴드'공연도 볼만하다. 평소 훈련받은 내용이 아닌 원숭이학생들의 기상천외한 돌출 행동들도 색다른 볼거리다. 입장료는 어린이 7천원, 어른 1만원. 600-5678.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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