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봉화군 춘양 472.5mm를 비롯, 평균 200mm이상의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사망.부상 각 1명과 재산피해 7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재민도 45세대 147명으로 늘어났으며 주택은 6채가 부서지고 45동이 물에 잠겼다. 농작물 1천200ha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도로 등 172군데의 공공시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안동지역에서는 낙동강 본류의 잠수교 3개소(원천.단천.가송잠수교)가 부서지거나 유실돼 도산면 원천리 내살미 마을 등 4개 자연부락(내살미.백운지.목실.가사리) 67가구 주민 209명이 마을로 통하는 군도 20호선이 끊어져 9일 오전까지 3일째 고립돼 있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황강 제방 2곳이 8일 밤 10시와 9일 새벽 2시30분쯤 각각 터져 농경지 250ha의 침수 피해가 났는데 경북지역은 다행히 더이상의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있다.
그러나 경북도는 10일까지 50~10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예방을 위한 계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봉화군 14일부터 18일까지 봉화 내성천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4회 은어축제 행사를 전면취소키로 9일 결정했다.
한편 울릉도와의 뱃길은 기상청이 9일 오전6시를 기해 울릉도.독도, 동해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를 해제함에따라 나흘만에 포항∼울릉, 후포.묵호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3편이 정상 운항을 재개해 주민.관광객 등 3천여명을 긴급 운송시켰다.
그러나 울릉기상청은 9일 오후나 10일 새벽쯤 또다시 폭풍주의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보, 지난 6일부터 울릉도에서 발이 묶인 관광객 3천여명이 애를 태우고 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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