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재희(경기 광명.53) 당선자는 또다시 자신의 이력에 진기록을 추가했다. 여성최초 행정고시 합격(제13회), 여성최초 관선 및 민선 자치단체장(제10,12대 광명시장)이라는 기록외에 이번에는 16대 국회에서 두 번이나 금배지를 다는 행운을 안았다.
전 당선자는 2년전 한나라당 전국구 9번으로 금배지를 단 뒤 이번 8.8 재·보선에서 전국구를 버리고 지역구로출마, DJ 후광을 업고 출마한 남궁진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지난 98년 15대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당시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이던 조세형 의원에게 1천여 표차로 낙선, 고배를 마신 기억을 훌훌 털었다.
경북 영천이 고향으로 대구여고와 영남대 법대를 졸업한 인연으로 대구.경북 의원 모임에 간간히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그는 8일 밤 당선 확정 뒤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의 전형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을 했다"며 "정치개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에 시민들이 적극 호응해 줘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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