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작가 이창래(37)씨 소설이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학 독서 프로그램 필독서로 선정됐다.
프린스턴대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95년 발간된 이씨의 데뷔작 '네이티브 스피커(Native Speaker)'가 오는 10월20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프린스턴 리즈(Princeton Reads)' 프로그램의 제1교재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프린스턴 공공도서관, 예술위원회, 대학 공동체사무소 등이 주체가 돼 미 전역의 몇몇 지역을 돌며 주민들에게 선택된 책을 읽도록 한 뒤 책의 주제와 관련된 토론이나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네이티브 스피커'는 사설 탐정소에서 일하며 한국계 시의원을 감시해야 하는 한 뉴요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헤밍웨이재단상, 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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