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A급 전범 合祀 신사참배 갈등 해소책
고가 마코토(古賀 誠) 일본 유족회 회장은 야스쿠니(靖國)신사에 합사(合祀)돼 있는 A급 전범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유족의 희망에따른 자발적인 분사(分祀)를 제시했다.
자민당 간사장을 지낸 고가 회장은 아사히(朝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총리 등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놓고 매년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이 반복되고 있는데 대해 이같은 타개책을 내놓았다.
이같은 발언은 일본 유족회 차원에서 A급 전범 분사를 용인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중일 국교 정상화 30주년을 맞아 올 가을 중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일본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9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를 결정하는 당대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중국측이 지난 4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강행을 비난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日 공무원 급여 축소될 듯
일본의 국가 공무원 급여가 축소될 전망이다.일본 인사원은 8일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 2002년도 국가 공무원 일반직의 월급을 2.03%(평균 7770엔), 민간기업의 보너스에 해당하는 기말·근면 수당을 0.05개월분 각자 줄이도록 국회와 내각에 권고했다.
일본 공무원의 월급과 기본급에 대한 인하 요구는 48년 인사원 권고제도가 실시된 이후 처음이다. 인사원 권고가 받아들여지면 연간 급여는 평균으로 전년도 대비 2.3%(약 15만엔)가 줄어들게 된다.
인사원의 조사에서는 관민의 급여를 비교한 결과, 공무원이 처음으로 민간을 약 2%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부문의 여건 악화로 비롯된 것이다.
---백인 농장주 퇴거명령 짐바브웨 토지개혁 추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토지개혁법이 시행됨에 따라 좋은 농지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백인 농민 수천명이 8일 자정 이후 자신의 집에 머물러 있을 경우 투옥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백인민간 농장주 연맹'(CFU)이 7일 밝혔다.
영국의 자치식민지에서 독립된 짐바브웨의 백인 농장주를 대표하는 CFU는 전체회원의 약 60%인 2천900여명이 지난 5월 의회의 특별 회기에서 강제적으로 통과된 토지개혁법에 따라 8일 자정부터 소유중인 농장에서 퇴거하라는 명령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적극 추진해온 이 토지개혁법은 법을 위반하는 농장주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이나 2만 짐바브웨 달러(미화 364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샤론 "팔 정부는 테러집단"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8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살인자와 테러범들의 집단이라며 자치정부와는 협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지에 따르면 샤론 총리는 글리오트 군(軍) 기지에서 거행된 국가안보대학 졸업식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의 평화협상 상대가 되려면 과감한 내부개혁을 단행해야 한다는 자신의 지론을 재확인했다.
샤론 총리의 발언은 비냐민 벤 엘리저 국방장관이 제시한 새로운 평화안을 놓고 자치정부와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이 절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샤론 총리는 연설에서 "우리는 테러 집단과 평화협상을 할수 없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테러 집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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