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11 테러로 숨진 한 남성의 유가족이 연방정부로부터 104만달러의 보상금을 받았으며 이는 9.11 테러 관련 첫 보상 사례라고 뉴욕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법원 소송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상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의 이 희생자는 미혼으로 금융기관에 재직, 연봉 6만달러의 소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천여 희생자를 낸 9.11 사건 피해를 입은 650여 가족들은 정부와 항공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기 위해 서명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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