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도 집중호우 피해

지난 5일 북한 평안남도 안주·덕천시와 개천군, 개성시, 평안북도 구장군, 황해북도 청단·연안·배천군 일대의 집중호우로 부상자 496명과 이재민 4천703가구에 2만2천477명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일차 집계됐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11일 북한 홍수피해 예비보고서 22호를 통해 지난 5일 발생한 북한 서부 지방의 홍수 피해 규모를 이같이 밝히고 국제사회에 59만9천935달러(미화)의 긴급지원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북한 평양방송은 지난 3~5일 사이에 내린 집중호우로 청천강 물이 넘쳐 평남 안주시 일대가 잠기고 또한 수 십명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또 IFRC는 오는 10월까지 1단계, 11월부터 12월까지 2단계로 각각 나눠 북한 이재민 구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북측 조선적십자회와 협력으로 최소 3천700㏊의 농경지가 유실된 안주시 일대 등의 이재민 407가구 1천953명에게 담요, 주방기구, 마실 물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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