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과학축전 관람객 몰려

15일까지 포항에서 열리는 2002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포항종합운동장 광장과 체육관에 마련된 주제관과 체험관.로봇관에는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방학을 이용, 부모와 함께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북적됐다.

천문 우주과학관에는 학생들이 나눠준 안경을 쓰고 금성의 산등성이와 화성표면, 아폴로 12호의 달 착륙지점을 입체적으로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바퀴없는 자기부상열차가 달리는 것을 직접 보고 현실로 다가온 과학기술의 발전을 눈으로 확인하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다.

부메랑을 직접 만들어 던져 보거나 블록을 이용, 직접 성을 찾는 체험관 코너는 어린이들이 붐볐으며 홀로그램 시티란 재료를 불빛에 비춰 언제나 무지개를 볼 수 있는 카드를 제작하는 일본전시관에도 줄이 이어졌다.

움직이는 로봇을 직접 운전해 보는 로봇관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로 인기를 모았고 과학강연과 공연.스타워즈 등 과학 영화상영이 마련된 포항 문화예술회관도 미래 과학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야외 한마당 행사장에는 어린이들이 과학퀴즈를 푸느라 여념이 없었으며 포스코와 포항공대.가속기연구소.호미곶 풍력발전기를 버스로 둘러보는 무료 사이언스 투어도 이용객들이 밀려 들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