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뷰익오픈(총상금 330만달러) 정상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고 최경주(32)는 공동 22위에 그쳤다.
우즈는 12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 워윅힐스골프장(파72. 7천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제치고 여유있게 우승했다.
이로써 올들어 4번째 우승컵을 챙기며 통산 33승을 거둔 우즈는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제패 실패로 그랜드슬램 달성이 좌절된 데 따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특히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6일 벌어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PGA챔피언십에서 우승후보 0순위임을 만방에 알렸다.
우즈가 내주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연간 메이저대회 3승을 두차례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최경주는 4번홀까지 보기 3개를 저지르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려 상위권 입상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이후 버디 6개를 뽑아냈으나 초반 보기 3개의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1언더파 71타로 홀아웃,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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