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분토크

▨ 자녀들의 방학이 엄마들에겐 어떤가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물었다.

▶지겨워 죽겠다. 한참 지난 것 같은데 아직 채 반이 지나지 않았다. 9월 2일은 정말 멀고도 까마득한 미래다. -40대(대구시 서구 평리동)

▶학원에 더 많이 보내게 된다. 집에 데리고 있으면 종일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3곳 보내던 것을 지금은 5곳이나 보낸다. -40대(대구시 수성구 지묘동)

▶맞벌이하는데…미안한 마음도 많고 부담도 크다. 방학숙제 중에는 부모가 함께 따라가야 할 체험학습류가 많아 부담스럽다. -30대(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잘라 말해 나쁘다. 학교 다닐 때는 학교, 학원, 집 등 딱 정해진 일과가 있었는데 그것이 깨지니까 아이도 어쩔 줄 몰라 종일 놀 생각만 한다. -30대(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옛날 내가 어릴 적엔 찾아갈 외갓집이 있어 좋았는데…요즘 애들은 기껏해야 수영장이고 동네 PC방이다. 방학중에는 가능한 한 부담 없이 놀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편이다. -40대(대구시 북구 칠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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