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道의회 경북 수해지역 방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방대선)는 10일과 11일 집중 호우로 가옥과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피해 농민과 복구에 나선 공무원을 격려하는 한편 도의회 차원의 조속한 지원책과 사전 예방 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의회도 12일 오전 긴급 의원 간담회를 갖고 달성군 등 수해지 점검과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수재 지역에 성금 전달 등 지원책을 논의했다.

◈지하상가 상인들과 간담회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조진해)는 14일 오전 재개발 과정의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계약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는 중앙지하상가 3지구 입주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12월로 예정된 재계약을 앞두고 입주자들의 농성이 거세지고 있다"며 "시 도시국으로부터도 의견을 청취한 뒤 의회가 가능한 방안을 찾아 중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張서리, 이후보에 협조요청

○...장대환 총리 서리가 지난 9일 오후 총리지명 발표 후 한나라당 당사로 이회창 대통령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인사청문회와 관련,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11일 알려졌다.장 서리는 통화에서 "국민의 정부 집권 말기에 한국 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청문회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 핵심당직자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총리서리에 임명된 것을 개인적으로 축하한다"면서 "그러나 인사청문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등 잘 대비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당직자는 "이 후보의 말은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일 뿐, 인사청문회장에서 장 총리 지명자를 엄정하게 검증한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JP 수해속 골프모임 취소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10일과 11일 소속 의원들과 골프모임을 갖기로 했다가 취소했다.김 총재는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 S골프장에서 김학원 오장섭 이양희 의원과 라운딩할 예정이었으나 연합뉴스가 이 사실을 사전에 보도하고 KBS 취재팀이 현장촬영을 시도하자 갑자기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 총재는 겉으로는 "비가 와서 취소했다"고 밝혔지만 전국이 수해로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정치인들의 골프모임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김 총재는 가뭄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10일 친지들과 골프장을 찾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사흘만에 "해갈 때까지는 골프를 치지 않겠다"면서 가뭄 현장을 방문했었다.

실제로 11일 골프모임에 초청받은 송광호 의원은 "지역구민들이 수해로 고생하는데 골프를 칠 수 없다"고 거절하는 등 당에서도 '수해 골프'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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