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5현 개량 가야금으로 듣는 한오백년

로사가야금연주단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콘서트-민요주제를 위한 가야금 소리 공연이 14일 오후 5시 청도 비슬문화촌에서 열린다.

'도라지' '밀양아리랑' '한오백년' '울산아가씨' '양산도' 등 널리 알려진 민요를 25현 가야금곡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25현 가야금은 종래의 12현 가야금을 개량한 것으로 18현, 22현 등과 함께 개량 가야금으로 통칭된다. 현을 늘려 고음과 저음의 폭을 넓히고 내부구조 변형을 통해 음의 울림과 색이 정확하고 부드러워 주로 현대곡에 많이 사용된다.

1998년 창단된 로사가야금연주단(단장 정미화)은 단원 연수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개량 가야금 발전에 힘써왔으며 '소리와 춤 페스티벌'(2001년 1월, 우방랜드), '춤과 음악의 축제'(2001년 5월,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등에서 공연을 가졌다.

또 오는 9월14일 대구그랜드 호텔에서 한석 청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초청, '지휘자와 무대연주'를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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