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조직 혈액공급 차단땐 체중 줄어지방조직에 혈액 공급을 차단하면 지방조직이 줄면서 체중이 감소, 비만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
미 보스턴 브리검 부인·아동병원 마리아 러프닉 박사는 비만 쥐들에게 혈관형성을 억제하는 약을 투여한 결과 지방조직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거나 완전히 중지, 체중이 30%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에 발표했다.
러프닉 박사는 "지방조직이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혈액이 공급되야 하는데 이를 막아 체중이 준 것 같다"며 "하지만 이러한 효과가 사람에게도 나타날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톡스 뇌졸중 환자에도 효과
미 인디애나대 의대 신경과 앨리슨 브래시어 박사는 얼굴 주름을 펴는데 사용하는 보톡스가 뇌졸중 환자의 굳어진 손과 손가락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했다.
브래시어 박사는 "뇌졸중으로 손목 또는 손가락이 굳은 126명의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은 보톡스, 다른 쪽은 위약 주사를 맞게 한 결과 보톡스를 투여한 그룹의 환자들에게서 경직과 통증의 정도가 더 약해졌다"며 "보톡스가 근육을 수축하라는 뇌 신호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외선 화장품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연합(EU) 화장품 및 비식용품 과학위원회는 최근 영국에서 제조된 부츠, 막스 앤드 스펜서 등의 선크림 및 로션에서 '메틸디브로모 글루타로니트릴레'(MDBGN)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과학위 위원장은 "MDBGN이 최근 들어 다양한 화장품과 비누에 사용되고 있다"며 "이 물질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습진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염분 싫어하는 신생아 혈압 높아
염분을 싫어하지 않는 신생아는 대개 혈압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마운트 오번병원 스티브 진너 박사는 234명의 건강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미심장학회(AHA) 학술지 '고혈압' 최신호에 발표했다.
진너 박사는 "염분이 섞인 물을 싫어하지 않는 아기들 경우 그렇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 혈압이 2~3배정도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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