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3 10명중 4명 수시2학기 지원

고교 3학년 수험생 10명중 4명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연계보다 인문계 수험생들의 지원비율이 높아 인문계열 인기학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일학원은 지난 7월31일부터 8월7일까지 재학생 2천960명과 재수생 2천548명을 대상으로 '수시 2학기 지원의사'를 조사한 결과 재학생의 39.6%인 1천171명이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시 2학기의 재학생 응시비율이 30.6%였던 점과 비교하면 9%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더욱이 '지원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5.9%인 768명에 그친 반면 '모르겠다'는 응답이 34.5%인 1천21명에 달해 향후 이들의 지원여부에 따라 올해 수시 2학기의 재학생 지원율이 더욱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의 경우 43.1%, 자연계는 36.9%의 수험생이 지원의사를 밝혀 자연계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원대학수에 대해서는 '2개대학'이라고 응답한 수험생이 32.6%로 가장 많았고'1개대학'이 27.1%, '3개대학'은 26%, '4개대학'은 7.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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