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악 즐기는 사람 백화점 큰 손님?

음악을 즐기는 사람은 백화점 쇼핑금액이 큰 반면 컴퓨터를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의 모 백화점이 카드회원 가운데 올해 상반기 상품을 산 적이 있는 13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취미별 객단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음악이 취미인 소비자의 평균 객단가가 223만9천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음은 낚시 209만7천원, 스포츠 195만5천원, 미술 193만원, 여행 182만2천원순이었으며 컴퓨터가 취미인 소비자의 객단가는 144만4천원으로 가장 낮았다.취미가 음악인 소비자의 객단가는 컴퓨터가 취미인 소비자에 비해 55% 이상 높은 셈이다.

전체 평균 객단가는 187만7천원이었다.백화점 관계자는 "스포츠나 여행 등 외향적인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은 패션용품을, 음악이나 컴퓨터 등 내향적인 취미를 가진 사람은 가정용품을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전체적으로는 외향적인 취미를 가진 소비자의 객단가가 높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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