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칠곡택지지구 주민단체 21개로 구성된 '칠곡지역 공공도서관건립 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조해녕 대구시장과 면담을 갖고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칠곡지역에 조속히 도서관을 건립해줄 것을 요구했다.
조 시장은 이 날 추진위원회와의 면담에서 "도서관이 어떤 시설보다 시급히 만들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한다"며 "예산사정을 고려해야하지만 건립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이 날 면담에 앞서 칠곡지역 주민 4만800여명이 서명한 도서관 건립 요청서를 전달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장 면담에 이어 대구 북구청 관계자와도 협의를 갖고 조속한 도서관 건립 추진을 요청했다.
추진위원회는 대구시와 북구청이 조속히 부지 및 예산을 확보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도록 공청회 및 토론회 등을 계속해서 열 예정이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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