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휴가철 지친 피부관리

휴가를 다녀오면 피부는 지친다. 여름 직사광선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태평양 대구사업부 차임선씨는 "피부는 햇볕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무심코 방심했다가는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휴가를 마친 후 한번쯤 짬을 내 피부 깊숙이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팩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팩은 제품에 따라 사용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얼굴 전체에 고르게 펴 바르고 잠시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물로 깨끗이 씻어내거나 떼어내면 무방하다. 팩을 한 후에는 스킨과 로션 등 기존에 사용하던 기초제품을 그대로 발라주면 된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감자팩

햇볕에 그을려 얼굴이 화끈거릴 때는 열을 식히는 데 효과가 있는 감자팩을 해볼만 하다. 감자를 강판에 곱게 갈아 얼굴에 올려 놓고 20분 정도 있다가 가볍게 물 세안을 한다. 이때 수분 크림이나 영양 크림과 섞어 두툼하게 얼굴에 팩을 해주면 촉촉한 보습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하얀피부를 만드는 레몬.오렌지팩

레몬과 오렌지에 풍부한 과일산은 묵은 각질을 제거하면서 새로운 피부 세포 형성을 도와준다. 칙칙한 피부를 개선시켜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레몬 또는 오렌지를 깨끗이 씻은 후 즙을 내고 밀가루를 한 스푼 정도 섞어 걸쭉하게 만들어 팩을 한다.

◇탄력과 보습을 주는 바나나팩

바나나에 든 비타민A, 탄수화물, 지방 등의 성분이 피부에 탄력을 주며 수분을 공급해 준다. 특히 건성피부에 더욱 적합하다. 바나나 한 개를 으깨 꿀을 섞은 뒤 우유 두 스푼 정도를 넣고 얼굴에 발라 두었다가 굳으면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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