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선출된 전상진(50) 한국패션센터 이사장이 돌연 사직서를 제출, 패션센터의 운영 공백상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센터에 따르면 전 이사장이 지난 13일 개인사정으로 사직서를 냈으며 앞으로 업계 원로들의 의견조율을 거친 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섬유.직물업계 관계자들이 15일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한국섬유직물센터'개소식 행사에 참석중이어서 후임자를 선정한 후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출하기 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패션센터는 지난달 초 임창곤 이사장이 사직한 후 사실상 한달 이상 이사장 부재상태가 계속돼 업무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밀라노프로젝트 추진기관인 패션센터는 밀라노프로젝트 예산 유.전용사건 이후 조직운영, 업무추진 등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있는 가운데 최근 설립된 노조가 내부비리 철저 감사와 관련자 징계를 감사원에 요구하는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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