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전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 지역각급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광복회원,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낮12시에는 광복회원 등이 국채보상 기념공원에 모여 달구벌대종 타종식을 가졌다.
경북도도 이날 오전10시 칠곡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이의근 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대표, 생존 애국지사, 광복회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경산시 김종호(95) 옹 등 애국지사 18명에게 기념품이 전달되고 새로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영주시 출신의 고 김두배선생 등 4명의 애국지사 유족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이 전수됐다.
행사에 앞서 영덕군 삼사 해상공원에서는 경북대종 타종행사가 열렸으며 의성군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참배와 영덕군 신돌석 장군 유적지 순례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한편 이날 애국지사와 유가족들에게는 경주박물관 등의 무료개방과 철도.시내버스 무임승차도 이뤄졌다.
정인열.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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