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이제스트

◈日 우익교과서 채택-수도권 사립중학 처음

【도쿄연합】일본 지바(千葉)현 가시와(栢)시에 내년 개교하는 사립중학교 1곳이 역사왜곡 파문을 일으켰던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역사교과서를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새 교과서...모임' 교과서가 일본의 수도권 사립 중학교에서 교재로 채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에히메(愛媛)현에서도 내년 봄 신설되는 현립 중학교 3개교가 '새 교과서...모임' 교과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日 내년 對테러부대 창설

【도쿄연합】일본 방위청은 도심 시설 등에 대한 게릴라의 습격에 대비, 내년 육상자위대 내에 대테러 전문부대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방위청이 대(對) 게릴라부대 성격의 전문부대를 창설키로 한 배경은 자위대의 즉각 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전문부대는 300명 규모로 구성되며, 도쿄 등 대도시는 물론 지방도시가 외국의 특수부대 또는 무장공작원 등에 의해 습격을 받을 경우 신속히 이를 진압하는 임무를 띠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IBM, 1만5천명 감원

【샌프랜시코·뉴욕연합】미국의 거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은 효율성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단행하고 있는 감원규모가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만5천여명에 이른다고 13일 발표했다.

캐럴 맥코비치 IBM 대변인은 "감원작업이 효율성 및 생산성 제고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의 요청에 따라 IBM 최고 경영진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01~2002년 자체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한 다른 부문에서 1만4천213명,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부문에서 1천400명 등 1만5천600여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中 만리장성 잔해 발견

【베이징연합】중국 고고학자들이 북서부 간쑤(甘肅)성에서 2천년전에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리장성(萬里長城)의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쑤성 고고학연구소의 고고학자인 웨방휘는 13일 이 만리장성의 유적이 한대(漢代 기원전206년-서기220년)에 건조됐다면서, 봉화대 30곳, 요새 2곳 그리고 기타건물 2곳의 잔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과 올 6월에 발굴 조사에 참여했던 이 고고학자는 "이번 발견을 통해 당시의 정치, 경제, 문화상황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명대(明代 1368-1644년)에 건축된 베이징(北京)의 만리장성이 가장 근대에 지어진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왕조에 걸쳐 완성된 만리장성은 베이징(北京)의 동부해안에서 간쑤성에 이르며, 총 길이는 3천-6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