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8월 1일을 기해 미 달러대비 원화가치를 달러당 종전 2.15원에서 150원으로 절하하고, 곡물을 제외한 배급제를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평양주재 기자가 최강 국가계획위원회 국민경제 종합계획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국제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보도한데서 드러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16일 전했다.
최 부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북한측은 그간 달러당 2.15원 전후로 발행되어 온 태환지폐를 정식으로 폐지하고, 1달러=150원의 새로운 환율제를 도입했다.
배급제 폐지는 7월 1일 시행됐으며, 곡물을 제외하고 의복 등 모든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여개선도 이뤄져 일반노동자의 월급은 10~20배 상승했다. 또 쌀값은 종전 ㎏당 8전에서 43원으로, 버스.지하철 요금은 10전에서 2원으로, 옥수수 가격은 7전에서 33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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