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서 못봤던 월드컵 뒷이야기

월드컵이 끝난지 한달이 훨씬 넘었지만 월드컵의 잔상은 아직도 생생하다.신나는 일 없이 지루한 장마만 계속되는 요즘, 뜨거웠던 월드컵 기록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월드컵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 김남일의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서음출판사에서 나왔다.

컬러 사진으로 김남일의표정까지 생생하게 잡은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김남일의 성장과정, 2,3부는 김남일 신드롬과 그 비결, 4부는 인터넷 네티즌들의 러브레터들이 담겨 있다. 또 월드컵의 공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다.

이천수도 만만찮은 책을 선보인다.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말하는 월드컵 뒷이야기'(컴온 스포츠 펴냄)는 월드컵대표팀의 막내 이천수의 월드컵 기록기다. 주로 컬러 사진으로 채워진 이 책은 태극전사의 일상적 모습, 히딩크 감독 이야기, 자신의 어린 시절 등이 주를 이룬다.

정해성 코치의 '히딩크 500일의 기록'(컴온 스포츠 펴냄)은 가장 가까이서 히딩크 감독을 지켜본 정해성 코치가 펴냈다.히딩크의 과학적이고 냉철한 판단력, 히딩크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감독의 말들을 순서대로 추린 기록 등 4강 진출의 비밀을 엿본다.월드컵과 함께 스타가 된 이들이 끝까지 축구로 우리에게 스타로 남길 바란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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