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중석

수류탄, 기관총 세리머니

○…올스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샤샤(성남)와 이동국(포항)이 재미있는 골세리머니 대결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후반 4분 선제골을 넣은 뒤 10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린 샤샤는 코너플랙 쪽으로 이동, 동료 선수들을 부른 뒤 수류탄을 던지는시늉을 했고 다가오던 선수들은 폭탄파편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을 연출.

또 20분 3번째 골을 넣은 뒤에는 코너플랙을 빼들고 기관총을 쏘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한편 남부팀에서 추격골을 넣은 이동국도 기관총을 쏴 동료들을 쓰러뜨리는 골세리머니로 샤샤의 '수류탄 세리머니'에 응수.

이천수에 일부팬들 야유

○…최근 발간한 책에서 일부 동료 태극전사를 폄하하는 표현을 써 구설수에 오른 이천수(울산)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프로축구푸마 올스타전에서 급기야 팬들의 야유를 불렀다.

경기전 전광판에서는 전날 전야제때의 올스타 소개 장면이 방영됐는 데 이날 일찌감치 관중석을 메운 축구팬들은 홍명보(포항), 김남일(전남) 등인기절정의 태극전사와 이동국(포항) 등 스타들이 소개될 때 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이천수가 화면에 등장할 때는 울산 등으로 구성된 남부팀의 서포터스만박수갈채를 보냈고 반대쪽 중부팀의 응원석에서는 야유가 터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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