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스타전 MVP 샤샤

"나 자신도 놀랐다".

15일 열린 프로축구 2002 푸마 올스타전에서 4골을 터트리며 최우수선수상(MVP)로 선정된 중부선발의 샤샤(성남)는 시종 웃음을 띠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그는 "98월드컵 이후에도 한때 축구팬의 성원이 컸으나 올해는 더욱 뜨거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샤샤와의 일문일답.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MVP가 됐는데 소감은

▲매우 기쁘다. 또 내가 4골이나 넣으리라고 예상치 못했는데 예상 밖의 결과에 나도 얼떨떨하다.

-2002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장을 찾는 팬들이 많이 늘었는데

▲98월드컵 이후에도 축구팬들이 크게 늘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열기가 뜨겁지는 않았던 것 같다. 좋은 현상이라생각하며 K리그에서 뛰는 만큼 나 역시 반갑게 생각한다.

-성남이 정규리그 2연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지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만 확신은 없다. 올해는 10개팀 모두 만만한 팀이 없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스트라이커로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가 성남과의 계약 마지막 해인데

▲올해가 마지막 해이지만 다시 계약할 수도 있는 문제다. 계약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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