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관리단은 15일 댐 유역권내에 43㎜의 비가 내린 데다 주말까지 최고 80㎜의 추가강우가 예상되자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16일 새벽 1시부터 초당 방류량을 800t으로 늘렸다. 댐관리단은 수위가 홍수위(164.70m)에 90cm까지 육박하는 등 상황이 급박해지자 수자원공사 상황실에 방류량 증가를 요청, 추가방류 승인을 받았다.
임하댐 상류지역인 청송 파천면 주민들은 가옥이 물에 잠겼다며 방류량 증가를, 하류지역인 안동 임하면 천전리 주민들은 방류량 감소를 요구하고 있다.
안동댐은 16일 오전 8시 현재 수위가 159.53m로 홍수위에 도달하는데는 2.17m가량 여유가 있어 아직 방류량 증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누적 강우량 552.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울릉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마비됐던 일주도로가 6일만에 응급복구돼 주민 3천여명의 통행과 생필품 수송이 정상화됐다. 그러나 오징어 성어기에 대비해 저동항 저동천 중심부에 유입된 대량의 토사를 실어내야 하지만 피해지역에 투입할 장비도 부족해 어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경북도내에서는 봉화 147㏊, 영주 53㏊, 안동 28㏊ 등 총 224.6㏊의 농경지가 매몰.유실되고 고령 262㏊ 등 2천78㏊의 농작물이 수해를 입었다.지난 6일부터 11일째 계속된 비로 대구에서는 523㎜, 경북은 422.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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