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경마장 개장 반대운동을 벌여온 달성군 가창면 주민대책위는 대구시와 달성군이 제시한 8개항의 가창 개발계획을 일단 수용, 17일부터 경마장앞 주민시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건설공사가 진행중인 가창~청도 구간 지방도 30호선을 2005년말까지 완공해 가창 일대 교통난을완화하고 3년내로 가창면민 운동장 부지를 확보하는 등 가창 개발대책을 마련, 주민대책위에 통보했다.
개발 계획에는 대한초경 우회도로 건설, 용계리 혜성빌라옆 신천좌안 도로와 연결도로 건설, TV경마장 주차장 공영개발, 마사회에 농산물 직판장 설치요청 등이 포함돼있다.
주민대책위는 16일 회의에서 일단 행정기관의 대책안을 수용하고 오는 20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다만 주말과 휴일 TV경마장앞에서의 반대시위는 당분간 하지않기로 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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