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첨단의 디스플레이산업 현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IMID2002 제2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오는 21~23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Daegu)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21세기 디지털정보화 표시기기의 선진국 진입기반을 구축하고 전자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기술 및 국제시장에 대한 정보를 교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한다는 목적으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마련했다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일본.네덜란드.독일.프랑스.대만 등 11개 나라 전문가 1천여명이 참석, 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기술 개발내용에 대한 2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또 이와 함께 열리는 전시회에는 8개 나라에서 51개 관련 업체가 93개 부스를 설치, 주력제품과 차세대 전략 품목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들은 LCD, PDP, 유기EL 등 모듈과 편광필름 등 디스플레이 관련 재료 및 부품, 계측기기, 검사 및 시험장비, 제조장치 등으로 구분된다.
관심 품목으론 LG.Philips LCD의 의료기기용 20.9인치 TFT-LCD와 구리배선 TFT-LCD, 삼성전자의 40인치 TFT-LCD, 각 사들이 출품한 벽걸이 TV용 PDP,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는 AM유기EL 등이 출품된다. 이밖에도 여러 종류의 최첨단 제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대회 주최측은 행사 당일 전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관련 최첨단 제품을 기습 발표한다는 계획이어서 국내.외 학계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동안에는 디스플레이관련 산업체에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을 알선하기 위한 '리크루트' 창구도 마련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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