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화학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의 급속한 산성화 피해를 알고는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퇴비를 생산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칠곡군은 14일 동명면 남원2리에서 지역 농민들과 군청, 면사무소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퇴비증산 시연대회를 가졌다.
이날 농민들은 경운기와 차량 25대를 동원해 수십t에 달하는 퇴비를 생산했고 동명농협은 농민들에게 시상품도 마련, 사기를 복돋웠다.
그러나 이같은 퇴비는 매년 지역별로 시연대회때 생산하는 정도가 고작이며 고령화에다 일손부족으로 본격적으로 생산할 엄두는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퇴비는 지력 증진, 마을환경 정비, 병충해 예방 등 효과를 알고 있지만 일손이 없어 손쉬운 화학비료 사용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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