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상원의원(민주·뉴욕)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힐러리 의원은 최근 전국단위의 정치조직 구축에 착수했으며 자신의 진보적 이미지를 완화하는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앞장서고 있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힐러리 의원의 대선 출마에 대해 "출마하느냐,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출마하느냐"가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힐러리 의원도 "국민은 여성의 대선 출마를 보고싶어 한다"며 출마 의사를 숨기지 않아 출마 시기가 관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힐러리 의원 측근들은 힐러리 의원이 2008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힐러리 의원이 오는 2004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길 원하지만 부시대통령이 승리한다면 4년 후인 2008년에는 분명히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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