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객 금품 뺏은 10대 영장

서부 경찰서는 19일 상습적으로 취객들의 금품을 뺏고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김모(16·서구 평리동), 오모(15·서구 비산동) 군등 10대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대구시 서구 내당동 ㄴ아파트 관리실 앞길에서 술에 취한 이모(65)씨에게 접근, 이씨를 부축하는 것처럼 속여 주머니에서 8만원을 꺼내는 등 지금까지 취객을 상대로 5회에 걸쳐 6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같은달 서구 비산동 ㅁ아파트 3동 107호 계단 입구에서 잠시 주차중인 박모(43)씨의 49㏄ 오토바이(시가 40만원)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52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1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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